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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라랜드 줄거리, 장/단점, OST

by loverdive 2025. 9. 11.

2016년 개봉한 영화 〈라라랜드〉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뮤지컬 로맨스 작품으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흥행과 비평적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재즈와 꿈 사랑과 현실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색채, 세련된 연출로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줄거리

〈라라랜드〉의 줄거리는 꿈을 좇는 두 청춘 남녀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입니다.

미아(엠마 스톤)는 할리우드에서 성공을 꿈꾸는 무명 배우로 수많은 오디션에서 번번이 낙방하며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피아니스트로 자신의 재즈 클럽을 열어 순수한 음악을

지키고 싶어 하지만 생계를 위해 타협하며 싫어하는 연주를 이어갑니다.

이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을 반복하다 결국 사랑에 빠집니다.

미아는 세바스찬의 열정을 보며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을 얻고 세바스찬은 미아의 믿음을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되살립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꿈을 향해 나아가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미아는 독립적으로 극본을 쓰고 작은 연극을 올리지만 관객은 적고 실패의 좌절을 맛봅니다.

세바스찬은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대중적인 밴드에 합류하지만 이는 그가 원하던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꿈과 현실, 사랑과 자아실현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야기의 후반부에서 미아는 프랑스에서 배우로 큰 성공을 거두지만 세바스찬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됩니다.

몇 년 후,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한 미아가 우연히 세바스찬의 재즈 클럽에 들르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이 이루어진 현실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시선은 ‘만약 우리가 함께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 속으로 이어지지만

결국 현실로 돌아와 미소를 지으며 각자의 길을 인정합니다.

〈라라랜드〉의 줄거리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청춘의 열정과 꿈, 그리고 현실이 주는

타협과 이별을 그려냅니다.

해피엔딩도 새드엔딩도 아닌 현실적인 결말이 많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장/단점

〈라라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감각적인 연출과 음악, 그리고 스토리와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는 데 있습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1950~60년대 할리우드 뮤지컬의 황금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밝고 경쾌한 오프닝 장면부터 시청각적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세트와 색감, 의상은 각각의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카메라 워킹과 롱테이크 촬영은

뮤지컬 장면의 매혹을 배가시킵니다.

또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역시 큰 강점입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현실적인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꿈을 쫓는

청춘의 불안과 설렘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엠마 스톤은 감정이 폭발하는 독백 장면에서 깊은 울림을 주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스토리의 주제 역시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단순히 사랑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좇는 과정에서의 선택과 희생, 그리고 현실의 냉혹함을 함께 다뤘습니다.

관객들은 ‘사랑과 꿈을 동시에 가질 수 있을까?’라는 보편적인 고민을 함께 느끼며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부 관객은 영화의 결말을 아쉽게 느꼈습니다.

두 주인공이 결국 함께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로맨스를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새드엔딩으로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뮤지컬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중간중간 등장하는 노래와 춤이

호불호를 갈리게 했습니다.

또한 음악과 영상미가 강조되다 보니 스토리 전개가 다소 단순하거나 예측 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영화의 메시지를 단순하고 강렬하게 전달하는 효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라라랜드〉는 장단점이 공존하는 작품이지만 그 감동과 완성도 덕분에 단점을

충분히 넘어서는 매력을 지닌 영화라는 점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OST

〈라라랜드〉의 OST는 영화의 서사를 더욱 빛나게 만든 핵심 요소입니다.

저스틴 허위츠가 작곡한 음악들은 재즈와 클래식, 뮤지컬적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영화의 테마곡들은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과 이야기 전개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대표곡 〈City of Stars〉는 영화 전반을 관통하는 테마곡으로, 세바스찬과 미아의 사랑과 꿈,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이 곡은 단순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곡은 오프닝 장면의 〈Another Day of Sun〉입니다.

교통 체증 속에서 시작되는 이 장면은 화려한 군무와 밝은 음악으로 ‘꿈의 도시’ LA에서

각자의 꿈을 좇는 청춘들의 희망과 활력을 표현합니다.

반면, 영화 후반부의 음악들은 더욱 서정적이고 감정적인 톤으로 변화하며

인물들의 성장과 선택을 반영합니다.

〈Audition (The Fools Who Dream)〉은 미아가 오디션에서 부르는 독백 같은 노래로

꿈을 좇는 사람들의 고통과 용기를 담아냈습니다.

엠마 스톤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OST의 힘은 단순히 음악적 완성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영화 속 장면과 감정, 그리고 인물들의 운명과 결합하여 관객들이 장면을 떠올릴 때마다 음악이 함께

기억되도록 만듭니다.

이는 뮤지컬 영화로서 〈라라랜드〉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이자 성공 요인 중 하나입니다.

결국 〈라라랜드〉의 OST는 영화의 영혼이라 할 수 있으며, 음악 자체로도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아

영화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